머리를 쓰는 활동은 인지기능을 유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TV 시청은 시각과 청각으로 전달되는 감각만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두뇌 활동입니다. 반면에 라디오는 소리로 들어온 정보를 생각하며 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동적인 TV보다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 좋고, TV를 보더라도 앉아서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것 보다는 다큐멘터리나 퀴즈 프로그램 등 배우거나 생각해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퍼즐 맞추기는 아주 능동적인 두뇌활동에 속하므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면 더욱 뇌에 좋은 활동이 됩니다. 하루 종일 TV를 시청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분들과 함께 퍼즐 맞추기와 같은 취미를 가져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꼭 퍼즐 맞추기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좋아하는 활동들 (음악, 미술, 원예, 각종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홍윤정 / 대한치매학회 정보위원회

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