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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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8-06 | 조회수 | 5,128회 |
고혈압은 치매의 위험 인자 중 하나이고, 조절 가능한 인자라는 것은 이전부터 잘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이에 더하여, 이번 2018년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에서는 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 Memory and Cognition In Decreased Hypertension (SPRINT-MIND)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전에 SPRITN연구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이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나타낸 바가 있다.
SPRINT-MIND 연구는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추후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의 발병과 뇌자기공명엉상(MRI)에서 백질 병변 크기의 감소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연구이다.
당뇨와 치매, 뇌경색 등이 없는 총 9361명의 고혈압 환자가 참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적극적 혈압 조절을 했던 환자들은 (120mmHg 미만) 표준 기준에 따라 혈압 조절을 했던 환자들(140mmHg 미만)에 비해 1) 경도인지장애의 발병이 19%가량 의미 있게 낮았으며, 2)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발병이 15% 낮았다. MRI연구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극적 혈압 조절군과 표준 조절군 모두에서 백질 병변의 크기가 증가하였지만 적극적 혈압 조절군에서 더 적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두 군의 환자들 일부에서 저혈압, 실신, 전해질 이상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하였고 비록 전체 수는 큰 차이 없었으나 혈압 조절과 관련된 부작용은 적극적 혈압 조절군에서 더 높게 관찰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본 결과는 인지 저하의 측면에 있어서 특히 5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Reference : A Randomized Trial of Intensive Versus Standard Systolic Blood Pressure Control and the Risk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Results from SPRINT MIND from AAIC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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