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치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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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12-06 | 조회수 | 4,806회 |
최근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호흡기가 취약한 어린이 및 노인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등이 호흡기질환 외에도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Xu등과 Costa등의 연구에서는 대기오염과 인지기능의 저하가 PM2.5, PM10, 오존, 질소화합물 등의 노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혔고,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모두에게서 확인되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이는 직접적으로 염증과 신경퇴행성변화를 일으켜 알츠하이머치매를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후 알츠하이머병의 생체표지자 중 하나인 Ab-42가 증가하거나 신경염증반응을 시사하는 cyclooxygenase-2 등의 증가가 관찰되기도 하였다. 또한 대기오염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킴으로써 뇌졸중 및 혈관성치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성노출이 아닌 단기간동안 PM2.5등의 미세먼지에 노출되어도 뇌혈관의 혈역학적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Carey 등에 의해 시행된 후향적코호트연구에서 질소화합물과 미세먼지PM2.5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발생 위험도가 1.4배, 1.2배 더 높게 확인되었다. 이에 실내/실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대기오염에 대한 방지 대책이 필요하고, 신경퇴행성질환의 관점에서도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의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조 1. Xu X, Uyentha S and Basnet R. A review of epidemiological research on adverse neurological effects of exposure to ambient air pollution. Front Pub Health 2016; 4:1–31. 2. Costa LG. Traffic-related air pollution and neurodegenerative diseases: epidemiological and experimental evidence, and potential underlying mechanisms. Adv Neurotoxicol 2017;1:1–46 3. Béjot, Y., Reis, J., Giroud, M., & Feigin, V. A review of epidemiological research on stroke and dementia and exposure to air pollu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2018;13(7):687-695. doi:10.1177/1747493018772800 4. Carey IM, Anderson HR, Atkinson RW, et al Are noise and air pollution related to the incidence of dementia? A cohort study in London, England BMJ Open 2018;8(9):e022404. doi: 10.1136/bmjopen-2018-022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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