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치매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학술대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의 풍경은 분명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질병조절치료제 도입 이후 1년, 우리는 가능성을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판단과 실행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정밀의학의 성과를 어떻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임상 실천으로 연결할 것인가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2026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를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의 전환기: 정밀의학에서 임상 실천으로’로 정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실제 제약사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하며, 기조 강연에서는 이 전환기의 핵심 쟁점을 다각도로 조망하고자 합니다.
오믹스 기반 뇌질환 연구를 이끌어 온 노광식 교수의 강연과, 국내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질병조절치료제 1년의 경험을 공유할 최성혜 교수의 발표는 글로벌 연구와 한국 의료 현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논의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실제 처방 경험, 다양한 바이오마커 접근, 디지털 치료기기와 신경조절 기술, 그리고 향후 국가 치매 정책에 대한 논의까지—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와 진료, 기술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만나는 실천적 토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한치매학회는 변화의 최전선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근거 있는 해답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회원 여러분 각자의 진료와 연구 현장에 실질적인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대한치매학회 회 장 정 용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최 성 혜
대한치매학회 총괄학술이사 문 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