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도장이나 생활비를 어디에 넣어 두었는지 몰라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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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18 | 조회수 | 3,036회 |
치매환자는 초기 단계부터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기억 못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되면서 물건을 건네받았는지, 물건을 어디에 보관했는지 전혀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장,
도장, 그리고 생활비와 같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물건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며, 환자의 주머니, 지갑 또는 핸드백에 소량의 돈을 보관하도록
해서 환자가 자신의 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판단력이 떨어지면
생활비 지출이나 물건 구입 시 당사자의 독자적인 결정에서 주의가 필요하게 되며, 모든 통장과 도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기보다는 일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합니다. 치매환자가 물건을 잃어버렸거나 없어졌다고 할 때에는 주변인들이 물건을 먼저 찾아 주고 평소에 보관하기 좋아하는
곳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아봅니다. 중요한 물건을 놓은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고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이 증가될 수 있고, 이것이 초기에는 설명으로 쉽게 의심이 풀어질 수 있지만 병이 진행함에 따라 설명과
설득으로 잘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매우 힘들어 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적절히 설명해주고, 물건을 찾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은주 / 대한치매학회 정보위원회 2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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